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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생아인 우리 아기, 왜 자꾸 우는 거죠?

엄마 뱃속에서 태반으로만 주고받던 공기를 직접 마주치니 너무 낯설어요.💨 게다가 먹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 오히려 배설량은 늘고 몸무게는 줄 수도 있어요. 숨 쉬고 우는 모든 과정이 나에겐 모두 처음이라 엄마 아빠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답니다. 제 머리가 몸통보다 많이 커서 귀엽죠? 머리 모양이 길쭉하거나 한쪽이 부풀었다 해서 놀라지 말아요! 점점 둥글게 변할 거예요. 제가 왜 우는지 아프진 않은지 매일매일 걱정이시죠? 저의 유일한 표현인 울음소리를 관심 가져 들어주세요. 제가 우는 이유와 의미가 담긴 마법 같은 저의 울음소리의 비밀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!


아기 울음소리의 비밀!쉿!

🌏엄마 아빠 졸려요

눈을 감고 칭얼거리며 울거나 하품을 해요. 또는 엄마, 아빠의 가슴에 폭 안겨 머리를 비벼요.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o자 입 모양으로 운다고 합니다. 이러한 행동을 할 경우에는 졸린 경우에요. 자장가를 틀어주거나 편안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등을 토닥이거나 예민한 아이들은 안아서 재워줍니다. 울기 전에 아이를 재워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

🌏엄마 아빠 배가 고파요!

눈을 뜨고 입을 벌리며 “ㄴ”의 발음의 울음소리를 낸다고 해요. 안아주어도 진정이 잘 안 되고 손가락을 가까이 대면 먹으려고 시늉을 합니다. 수유 시간 체크, 배가 고픈지 확인을 한 후 수유를 합니다. 울음을 그치려고 무조건 수유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.

🌏엄마 아빠 기저귀가 불편해요!

팔다리를 움직이면서 짜증을 내고 잘 놀다가 갑자기 울며 높낮이가 일정하고 “ㅎ” 소리를 내요. 충분한 수유를 한 상황이라면 기저귀를 확인해 주세요. 젖은 기저귀로 인해 놀라거나 불편했을 아이에게 눈을 맞추어 대화를 해주면 애착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.

🌏엄마 아빠 아파요

심하게 보채거나 자지러지게 울고 날카로운 고음의 소리로 울어요. 보통은 배앓이, 영아 산통의 울음소리에요. 배가 아픈 경우 트림을 잘 시켜주거나, 배 마사지, 다리운동 등이 효과적입니다. 또한 감기에 걸렸거나 열이 나는지 꼼꼼하게 아이를 살펴주세요.🙆


👶: 엄마 아빠, 저는 관심이 필요해요!엄빠 나 보고 있어용?

이렇게 아이는 여러 가지 소리, 행동으로 엄마, 아빠에게 항상 표현하고 있어요. 항상 아이가 울기 전 수유를 했는지, 기저귀를 갈았는지, 잠을 얼마나 잤는지, 열이 났는지 등 살펴보시면 아이가 왜 우는지 좀 더 빠르게 캐치 할 수 있습니다. 큰 소리로 우는데 눈물이 없는 울음은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투정이라고 합니다. 간혹 손이 탄다고 안아주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와 눈을 맞추고 대화를 해주면 아이가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안아주지 않더라도 아이에게 끊임없는 관심, 지속적인 애정, 스킨십들을 통해 안정을 느낄 겁니다.💕 

누구보다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것은 항상 사랑을 주고 함께 있는 엄마, 아빠죠. 울음소리도 행동도 다 다르지만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 오늘 배운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, 행동들로 아이와 의사소통에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. 육아는 언제나 힘들고 정답은 없지만 아이와 부모 사이의 애착 형성으로 새로운 답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.